'여친남친' 감독, 계륜미 실제성격 폭로.."잘 때린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1.18 16: 35

영화 '여친남친'의 양아체 감독이 대만배우 계륜미의 실제 성격을 폭로했다.
양아체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여친남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계륜미가 사람을 잘 때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계륜미의 실제 성격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단아함과 가까운가 혹은 이번 영화 속 나타나는 발랄함과 가까운가"라는 질문에 웃으며 "우리 영화에 계륜미가 사람을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실제 계륜미의 성격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계륜미한테 맞아봤는데 아프다. 안마를 할때 사람을 때리는 것과 같은 강도로 안마를 한다"고 폭로, 계륜미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이에 계륜미는 "많은 분들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시고 실제 성격이 원래 그렇지 않냐고 물어보셨을때 '내가 연기를 못하지는 않는구나' 생각하며 기뻤다"라면서 "당시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찍었을 때는 감정적으로 많이 안정된 상태여서 당시의 나는 영화 속 성격과 많이 비슷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을 때 마침 '여친남친'의 배역을 만났다. 배우로서 정말 행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친남친'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과 우정 사이, 연애 이야기의 영원한 테마를 대만영화 특유의 풋풋한 감성으로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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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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