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즈가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LA 타임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캘린더 면 프론트 페이지에 김지운 감독과 그의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비중있게 다루며 "김지운 감독이 할리우드에 멋지게 적응했다"고 호평했다.
LA 타임즈는 '언어에 상관없이 액션은 액션일 뿐이다'라는 제목으로 김지운 감독의 기사를 게재했다. LA 타임즈는 "할리우드에서 작업하고 싶은 많은 해외 감독들이 있는데 언어의 장벽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좋은 배우만 있다면, 어떤 감독이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밝힌 김지운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소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완벽 적응한 김지운 감독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하드코어 '악마를 보았다', 서부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 공포 '장화,홍련'의 흥행으로 한국에선 거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급의 대우를 받았지만 할리우드에선 아직 검증이 안 된 신인 감독일 뿐이었다"고 김지운 감독을 소개했다.
또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할리우드에서는 모든 영화 관계자들의 동의를 미리 얻어야 했기에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것이 어려웠다"라고 말한 김지운 감독의 소감도 자세히 다루며 그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는 오는 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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