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팀이 혹평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에서는 김연우 멘토의 트레이닝을 받은 25세 이상 그룹 6개 팀의 뜨거운 '1:1 라이벌 듀엣 미션 무대가 펼쳐쳤다.
이날 스폐셜 멘토 김경호가 참여한 가운데 첫 실력 테스를 가졌다.

그러나 버스커버스커의 사촌형 김보연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도전자들이 김연우와 김경호에게 혹평을 받았다.
'위탄3'의 유일한 듀엣 조인우, 김창수의 무대가 끝난 후 김경호는 "인상 깊었던 건 인우의 이끄는 랩이 좋았다. 그런데 창수는 랩부분에서는 엉거주춤하게 있다. 무대 연출력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김연우는 "보컬이 따로 논다"고 말했다.
옥주현의 '난'을 부른 오병길은 호소력 짙은 보컬이 특기인 도전자지만 김연우는 "전체적으로 잘하는데 비음이 지나치다"고, 김경호는 "자신의 색깔을 찾아라"라고 평했다.
호소력과 파워를 인정받은 조선영에게 김경호는 "불안했다. 고음이 전체적으로 불안했고 음정이 부정확했다. 기교도 많이 쓰는데 그게 몸에 배어 버리면 누가 가르치려해도 고치기가 힘들다. 있는 그대로 불러라"라고 김연우는 "고음은 좋은데 중간을 찾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경호는 정진철에게 "피아노를 치다보니 몰입도가 낮아진다"고 김연우는 "연주와 보컬이 조화가 되야 하는데 어설픈 건반연주가 몰입을 방해한다"고 평했다.
팝송을 부른 파워보컬 남주희에게 김연우는 "발음이 구리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kangsj@osen.co.kr
MBC '위탄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