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병만족, 최대 위기 맞았다...'악어·독충 위협에 흔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18 23: 51

'정글의 법칙'의 병만족이 야생동물과 독충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아마존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에서는 무사히 무인도를 탈출하고 본격적으로 최후의 전사부족 와오라니 족을 찾아 떠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힘을 합쳐 대나무 뗏목을 통해 무인도를 탈출한 병만족은 버스를 타고 와오라니 족이 살고 있는 마을을 향해 떠났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버스의 고장으로 그들의 일정은 지체되게 됐고, 족장 김병만은 더 깊은 곳으로 가느니 멈춰있는 그 자리에서 비박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물고기를 잡고, 뗄감을 구하는 등 식사준비를 하던 병만족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김병만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게로 달려갔다. 김병만이 소리를 지른 이유는 다름아닌 악어 때문.
병만족은 아마존 생물인 난쟁이 악어를 잡았다. 난쟁이 악어는 몸집은 작지만 야생의 거친 본능을 가지고 있었고, 입을 묶었음에도 공격성을 드러냈다. 이에 병만족은 다른 야생의 악어들 역시 주변에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게 됐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위기가 병만족을 찾아왔다. 아마존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 족장 김병만이 독충 콩가개미에 물려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게 된 것.
벌에 쏘인 것과 비슷하다며 부족원들을 안심시키던 김병만은 이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 온몸이 가려워 긁어야만 하는 고통을 겪게 됐다.
의사를 불러 응급조치를 취했음에도 그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쓰러진 그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험악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된 병만족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와오라니 족과 조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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