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합격자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죽음의 조에도 탈락자는 있었다.
18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에서는 김연우 멘토의 트레이닝을 받은 25세 이상 그룹 6개 팀의 뜨거운 '1:1 라이벌 듀엣 미션 무대가 펼쳐쳤다.
이날 김보선과 오병길, 남주희와 조선영, 우수와 정진철이 각각 한팀을 이뤄 듀엣 미션 무대를 선보였다.

버스커버스커 사촌형 김보선과 고음의 정석 오병길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편곡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보컬에 강한 도전자답게 서로 랩과 멜로디를 주고 받으며 소름이 끼칠 정도의 완벽하게 노래를 불렀다.
두 번째로 소름 끼치는 가창력의 소유자 정진철과 개성만점 보컬과 랩 듀오 우수는 에릭 클랩튼의 '체인지 더 월드'를 경쾌하게 편곡해서 열창했다.
이들은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노래를 리드미컬하게 편곡했고 노래 중간 래퍼 인우의 센스 있는 랩은 노래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기대했던 대로 정진철은 고음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파워보컬 남주희와 아름다운 도전을 한 아기 엄마 조선영은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파워풀하게 편곡해 불렀다.
가창력이 뛰어난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전혀 빈틈없는 무대를 꾸몄고 노래가 끝난 후 이정은 환호했다. 남주희와 조선영의 무대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각자 완벽했다.
마지막으로 세 장의 생방송 티켓만이 있었기 때문에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있는 25세 이상 그룹에서 합격자와 탈락자를 가려야 했다.
모두 훌륭하게 노래를 불렀지만 김보선, 우수, 조선영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MC 유진이 네 명의 멘토에게 멘토당 한 명씩 구제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 25세 이상 그룹에서 한 팀이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아직 김연우의 멘티들 중 누가 추가 합격된지 공개되지 않은 상황. 죽음의 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멘티 중 추가 합격의 기쁨을 안은 멘티는 오는 25일 첫 생방송 무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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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위탄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