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3' 오병길-남주희-정진철, 어떻게 생방 진출했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1.19 09: 00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의 25세 이상 그룹의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위탄3’ 14회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승부 끝에 오병길-남주희-정진철이 생방송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김연우 멘토의 혹독한 트레이닝 후 최강의 팀으로 등극한 25세 이상 그룹의 ‘1:1 라이벌 듀엣 미션’은 김연우 멘토는 물론 특별 심사위원들까지 합격자 선정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게 만들만큼 승부를 가리기 어려웠다. 그만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것. 이에 25세 이상 그룹 생방송 진출자 오병길-남주희-정진철이 생방송 무대에 핵 돌풍을 일으킬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던 ‘흑인 소울’ 오병길과 ‘개성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보선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불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감성 충만, 즐거움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과 애드립, 음악에 심취한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쏟아냈지만 조금 더 다양한 음역대를 가진 오병길이 생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동갑내기 참가자들로 트레이닝 과정 내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던 ‘여성 락커’ 남주희와 ‘감성 충만’ 조선영은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불러 첫 만남 점검에서 받았던 혹평을 말끔히 씻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과 함께 후회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노련한 무대를 펼친 남주희가 ‘위탄3’에 계속해서 남게 됐다.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조합이었던 ‘미친 고음’ 정진철과 ‘환상의 듀오’ 우수(조인우,김창수)는  에릭 클랩튼의 ‘Change the world’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편곡해서 불러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노래 중간 랩을 넣어 멋진 어울림을 보여주며 부드럽고 신나는 무대를 펼쳤지만 비교적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정진철이 생방송에 합류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주희 목소리 완전 매력적이다. 생방송에서도 계속 볼 수 있어 기대된다”, “생방송가면 오병길, 정진철 고음 대결도 박빙일 듯”, “정말 25세 이상 그룹은 6개팀 다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 “무대 보면서 막 흥분됐다. 진짜 저력을 보여준 무대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병길-남주희-정친철의 합류로 한동근-장원석-나경원, 이형은-성현주-신미애, 양성애-여일밴드-박수진 등 생방송 TOP12가 결정된 가운데 멘토들의 구제에 의해 생방송에 진출할 4명은 누가될지 또 한 번의 반전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탄3’ 첫 생방송은 다음 주 금요일(25일) 밤 9시 55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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