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넬슨 공백 대비...풀햄 한겔란트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1.19 09: 27

선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라이언 넬슨(36)의 대체자를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QPR 해리 레드냅 감독이 풀햄 수비수 브레데 한겔란트(32)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센터백 넬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이다. 뉴질랜드 대표팀 출신 넬슨은 지난주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 FC 감독직에 합의,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2일 토튼햄과의 경기에 출장했지만 이후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레드냅 감독은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 한겔란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올해 여름까지 계약이 된 한겔란트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레드냅 감독은 "한겔란트를 좋아하지만 그를 데려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풀햄 소속이지만 센터백으로서 제격"이라고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넬슨은 팀을 떠날 것이다. 그는 우리의 진정한 리더였다. 정말 보고 싶을 것"이라면서 팀의 구심점이 됐던 넬슨의 공백에 아쉬움을 표시한 레드냅 감독은 "우리는 또 다른 강한 캐릭터를 얻을 지 모르겠다"며 수비수 뿐 아니라 리더로서의 한겔란트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레드냅 감독은 "최선의 스쿼드가 되도록 가능한 몇가지를 바꿀 것이다.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해 넬슨 공백에 따른 QPR의 스쿼드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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