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조디 포스터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그의 두 아들의 생물학적 아빠가 멜 깁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멜 깁슨이 조디 포스터의 두 아들의 생물학적 아빠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포스터가 골든 글로브 수상 후 말한 소감에서 멜 깁슨에게 "알다시피 당신은 나를 구했다(You know, you save me, too)"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 것을 보고 멜 깁슨이 조디 포스터 두 아들의 아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한 계보학자는 "두 아들이 멜 깁슨과 매우 닮았으나 멜 깁슨 보다 금발이다"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디 포스터는 지난 13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은 후 두 아들, 찰리와 키트를 훌륭히 키워준 동성연인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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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