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후속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pro' 사진이 유출돼, 외국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옵티머스G pro' 사진은 IT 전문매체 엔가젯에서 18일 저녁 처음 보도됐다. 엔가젯은 "한 정보원에게 유출된 LG전자의 후속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pro' 사진을 받았다"며 캡처된 한 화면을 공개했다.
이번에 유출된 화면은 제품의 외형뿐 아니라 '옵티머스G pro'라는 이름과 상세한 스펙도 서술돼 있어, LG전자의 차세대 주력폰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화면에서 '옵티머스G pro'는 외부 디자인이 한층 세련돼졌고, 많은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 먼저 5인치 1920 x 1080 화면과 1.7GHz의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8064가 탑재됐다. 2GB RAM과 32GB 메모리, 그리고 3000mAh의 배터리가 더해졌다.
엔가젯은 "다른 곳에서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옵티머스G pro'는 160그램에 크기는 139 x 70 x 10.1mm이며,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4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고 덧붙였다.
옵티머스G와 비교해 화면은 4.7인치에서 더 커지고 프로세서도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APQ 8064서 업그레이드 됐다. 무게는 다소 무거워졌으며, 전면 카메라의 화질이 개선됐다.
또 화면에 '옵티머스G pro'의 상세 설명이 일본어로 돼있는 점 등을 근거로 일본의 이동통신사 NTT 도모코를 통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엔가젯은 설명했다.
씨넷, 테크 크런치, 더 버지 등 주요 IT 외신들이 이와 같은 내용을 함께 보도하며, LG전자의 후속 스마트폰에 대하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화면 유출은 옵티머스G의 후속작이 'GK'라는 이름을 달고 나올 것이라는 이전 보도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2 대신 GK라는 이름의 최신 스마트폰을 2월 바르셀로나서 열릴 MWC2013(Mobile World Congress)서 공개할 것'이라는 16일에 보도한 바 있다. '옵티머스G pro'가 GK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LG전자의 옵티머스G2는 5월에 공개되고, 가을에 출시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옵티머스G pro'는 LG전자가 상반기에 다른 최신 스마트폰을 견제하는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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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