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리마리오, '코빅'서 동성애 소재 공개코미디 도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1.19 11: 00

방송인 홍석천과 개그맨 리마리오가 19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레드버터라는 팀을 결성해, '마초맨' 코너에 등장해 그 누구보다 다정한 남남커플 연기를 선보일 예정.
평범한 일상 대화들을 나누지만 일반적인 연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아찔한 입담이 특징. 특유의 분위기로 평범한 단어를 이야기해도 주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은 물론 ‘퀴어(동성애)’를 소재로 유머러스한 상황을 연출해내며 대한민국 개그 소재의 장을 넓혔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홍석천과 리마리오는 강렬한 눈빛으로 등장해 500여명의 관중을 한번에 초토화 시켰다. 완벽한 수트 핏을 자랑하는 차림의 홍석천, 리마리오가 관중을 향해 뜨거운 시선을 보내며 등장하자 녹화장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 소수자를 대변하며 수려한 입담과 타고난 개그감각으로 화제몰이 하고 있다. 특히 '코빅'을 통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코미디 출연을 결정지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또 특유의 끈적한 말투, 몸짓, 목소리 등으로 느끼 개그의 선두주자라고 불리는 개그맨 리마리오의 활약에도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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