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근신 처분 징계를 받은 이후 수척해진 모습으로 첫 공식 행사에 등장했다.
비는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하며 근신 처분 이후 첫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비는 “충성. 안녕하십니까. 정지훈입니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고 이번 행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비는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라고 간단한 인사말을 남겼다.

비는 이전보다 훨씬 수척해진 얼굴로 구름같이 모여든 취재진과 팬들 속에서도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특히 비는 극도로 말을 아끼며 자신의 본연의 임무를 소화해 내기 위해 급히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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