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소유진 “여보 사랑해, 예쁘게 살아봐요”[일문일답]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19 16: 06

배우 소유진(32)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소유진은 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긴장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우아함을 강조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유진은 행복한 예비신부의 미소로 “진짜 너무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 전 먼저 혼인신고를 한 소유진은 “혼인신고를 먼저 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며 “지금 이사도 하고 워낙 할 게 많아서 남편이 해야 할 일이면 빨리 빨리 하자고 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가 임신을 해서가 아니냐는 질문에 소유진은 “임신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결혼식에는 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축가를 맡았고 사회는 SBS 김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볼 예정이다.
소유진의 예비신랑 백종원(46) 씨는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요식업체 대표로 20개 브랜드와 3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백종원 원조쌈밥집’, ‘새마을 식당’, ‘한신포차’,‘홍콩반점’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국내에서 성공시킨 사업가다.
소유진과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봄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들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서울 반포 인근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 다음은 소유진과의 일문일답.
- 결혼 앞둔 소감은?
▲ 너무 떨린다. 진짜 떨린다.
- 오늘 컨디션은 어떤지?
▲ 어제 잠을 많이 자서 컨디션이 좋다.
-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는? 누가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는지?
▲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지금 이사도 하고 워낙 할 게 많아서 남편이 해야 할 일은 빨리 빨리 하자고 했다.
- 2세가 있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한건 아닌지?
▲ 아니다.
- 예비신랑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없었다. 세대차이도 못 느끼고 자상하고 잘 해줘서 전혀 그런 건 못 느끼고 있다.
- 예비신랑이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고 뭐라고 했는지?
▲예쁘다고 했다.
- 예비신랑 턱시도 입은 모습은 어떻고 매력은?
▲ 정말 멋있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사람이고 내 눈에는 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 오늘 턱시도 입은 모습 보니까 정말 멋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니까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줘야 할 것 같다.
- 신랑에게 한 마디?
▲ 사랑해. 예쁘게 살아봐요.
- 마지막으로 할 말은?
▲ 정말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지켜봐 달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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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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