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다음 멤버는 언제? '궁금증↑'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1.19 17: 43

YG엔터테인먼트가 19일 새 걸그룹의 첫 멤버 김지수의 사진을 다시 한번 공개하면서, 다음 멤버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신인그룹은 데뷔를 앞두고 한 멤버씩 돌아가며 사진을 공개하는데 YG는 지난 15일에 이어 19일에도 김지수의 사진을 선택, 다음 멤버를 꽁꽁 숨겨뒀다. 사진 공개 시점도 미리 예정하지 않고 늘 깜짝 공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김지수의 사진은 립스틱도 바르지 않은 노메이크업 사진. 기존 걸그룹들은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이미 완성된 콘셉트의 꾸며진 모습부터 공개하는데 반해 YG는 오히려 화장을 지우고 민낯 사진을 꺼내들었다.

YG는 다음 멤버를 공개하기 전에 차별화된 얼굴을 공개하면서, 기존 '예쁜 걸그룹'과는 색깔이 다름을 확실히 했다.
양현석 대표가 예쁜 걸그룹이 YG의 힙합 음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이 그룹이 시작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멤버들의 미모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YG는 '그래도 다른 그룹과 같은 외모는 아닐 것'임을 강조한 것.
YG는 지난해 이들 멤버들과 성형수술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했다는 점을 밝힌바도 있는데, 민낯 사진 공개는 이 계약의 연장선상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요즘 나오는 걸그룹들의 섹시한 콘셉트와는 차원이 다른 걸그룹이 될 것 같다. 외모로 이슈가 되고 있지만 늘 음악이 먼저라는 YG의 가치관은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그룹의 멤버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김지수가 사실상 첫 고정멤버로 알려졌다. 이 그룹은 상반기 중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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