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드래곤, 파리 패션쇼 참관 '누구 만날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1.19 16: 59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각종 패션쇼를 참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은 지난 15일,16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날 서킷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지드래곤은 행사후 바로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드래곤의 이번 깜짝 프랑스 방문은 파리에서 개최주인 '패션위크' 돌아보기 위해서다. 이탈리아 피렌체와 밀라노에 이어 이번 주 막을 올린 파리 패션위크는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들이 각자의 올해 모드를 선보이는 연례행사다.
YG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파리에 며칠 머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두루 구경할 예정. 다코타 패닝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이고 세계유수의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빅뱅과 지드래곤 팬을 자처하는 게 요즘 추세여서, 어떤 행사에서든 큰 환대를 받고 있다는 게 측근의 전언이다.

지드래곤은 자타가 공인하는 패셔니스타로 그동안 파격과 정통을 오가는 절묘한 조합의 의상들을 선보이며 노래와 춤, 그 이상의 볼거리와 즐거움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런 지드래곤의 패션 감각은 타고난 재능에만 기댄 게 아니고 이처럼 끊임없이 세계 패션 동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공부한 결과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가방 정말 멋있다(This bag is super cool)"라는 글과 함께 한 브랜드의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장소도 파리.  각종 캐릭터가 그려진 익살스런 문양의 가방을 들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4월 6일 후쿠오카 야후재팬돔, 4월20~21일 세이부 돔, 4월27~28일 쿄세라 돔에서 3대 도시 5회 공연을(23만명 동원 추정) 개최하며 이는 국내 솔로 가수 사상 첫 3대 돔 투어이며, 일본 공연 최다 동원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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