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김지연, "아동 성범죄에 딸 친구 차도 안 태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19 18: 04

배우 김지연이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아동 대상 성범죄 문제를 의식해 딸을 친한 친구의 차에도 태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우리 어릴 때는 휴대전화 없이도 밖에서 놀다 정해진 시간에 들어가곤 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그렇게 못 노는 세상이 된 게 가슴 아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지연은 현재 9살 된 가윤 양을 키우는 엄마로 이날 방송을 통해 아동 대상 성범죄 문제에 민감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지연은 "정말 친한 친구가 가윤이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차에 타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못타게 했다. 미안했지만 가윤이가 누군가의 차에 타는 게 습관이 될까봐 그렇게 말했다"며 속상한 심정을 나타냈다.
가윤 양 역시 "요즘 TV에 나쁜 변태아저씨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그래서 길거리 다니는 게 무섭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제일 무서운데, 1층에서 기다리고 있다가도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오면 9층까지 걸어서 올라간다"며 "어린이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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