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의 박주영(28)이 말라가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셀타 비고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리그 6위의 강호 말라가와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은 지난 13일 에스파뇰 원정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7분에서야 교체 투입됐다. 20여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셀타 비고 역시 1-0으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기명단에 아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비고의 지역지인 파로 데 비고는 “파코 에레라 감독이 말라가전에서 약간의 변화를 줄 것”이라면서 에스파뇰전에서 선발로 나선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박주영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파로 데 비고는 “박주영과 이아고 아스파스를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고 미카엘 크론-델리와 알렉스 로페즈, 마리오 베르메호가 그 뒤를 받칠 것”이라며 선발 라인업을 그렸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바야돌리드전에서 3-1 완승을 거뒀지만 에스파뇰전 패배로 상승세를 잇지 못한 셀타 비고가 박주영의 활약 속에 시즌 6승째를 챙길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셀타 비고는 19라운드 현재 5승3무11패, 승점 18점으로 아틀레틱 빌바오에 이어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nomad798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