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지난 번 보여줬던 섹시함과는 180도 다른 사랑스러운 무대로 남성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아이비는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젊음의 행진' 특집을 맞아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선곡, 활기 넘치는 복고 무대를 꾸미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아이비하면 늘 에너지 넘치고 매번 색다른 무대를 보여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무대에 올라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감미로운 노래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내 분위기를 반전시켜 70~80년대 복고 스타일로 전환,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사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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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