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평점...AS 기성용에 "관여가 적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20 02: 24

"너무 관여가 적었다(Too little involved)".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홈경기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후반 4분 벤 데이비스에게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연결, 스완지 시티의 선제골을 이끌어 냈다. 기성용의 활약에 스완지 시티는 3-1로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달렸다.

기성용의 공격 가담은 인상적이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감각적인 스루패스는 물론 기회가 있을 때에는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했다. 기성용은 이날 스완지 시티 공격의 중심이 되어 공격을 조율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너무 관여가 적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스완지 시티의 대부분 선수들이 평점 6~7점을 받은 점을 고려하면 인색한 평가였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인 9점의 주인공은 2골을 넣은 조나단 데 구즈만이다. 또한 선제골을 넣은 벤 데이비스와 수비수 앙헬 랑헬은 각각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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