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재밌는데 시청률 답보...‘붕어빵’ 벽 높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20 08: 40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가 동시간대 경쟁자인 SBS ‘붕어빵’에 밀려 시청률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우결4’는 전국 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2일 방송분(8.1%)과 동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붕어빵’은 11.8%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우결4’는 지난 해 9월 1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면서 6.6%를 기록했다. 이후 줄리엔강·윤세아, 이준·오연서, 황광희·한선화 등 세 커플의 흥미로운 결혼생활이 호평을 받으면서 시청률 탄력을 받았다.

지난 해 10월 27일 9.1%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일주일 만에 7%로 떨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일 8.2%로 시작한 이후 줄곧 8%의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우결4’가 시청률 답보를 보이는 것은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이기보다는 경쟁자인 ‘붕어빵’의 고정 시청자가 그만큼 탄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붕어빵’은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기상천외한 생활밀착형 폭로전을 내세워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우결4’가 흥미와 함께 막강한 경쟁자인 '붕어빵'을 제치고 시청률까지 챙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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