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문제로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유력했던 애슐리 콜(33)이 잔류한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20일(한국시간) "콜이 첼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BBC는 "아직 공식적인 사인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다음 주 초면 재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기간은 1년"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신뢰도가 높기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적 언론 중 하나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콜은 나이 많은 선수들과 1년 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첼시의 방침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재계약 문제로 인해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콜이 잔류를 결정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은 프랑크 람파드(35)에게 옮겨가게 됐다.
콜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99경기에 출장했으며 2012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로 선정되는 등 여전히 세계 정상급의 풀백으로 인정받고 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