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새해 1월이 채 가기도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 북미에서 또 한 번의 대량 리콜을 결정했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혼다가 77만 8000대가 넘는 밴과 SUV모델을 회수한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번 리콜의 대상이 되는 모델은 2009년부터 2013년형 SUV모델 ‘파일럿(Pilot)’과 2011년에서 2013년형 미디밴 ‘오딧세이(Odssey)’로 운전석 옆 에어백의 잠재적인 문제를 고치기 위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이번 리콜로 미국에서는 74만 8843대, 캐나다에서는 2만 9213대의 차량이 회수될 예정이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에어백 문제는 에어백의 플라스틱 커버를 조이는 몇몇의 리벳이 제대로 장착이 되지 않아 차량 충돌이 있을 시 위험과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혼다는 “아직까지 에어백 리벳이 연관된 충돌이나 부상 문제는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리콜 대상 차량을 공식 딜러에게 가져오면 회수 여부에 대해 신속히 확인해 줄 것이며 리콜 확인절차는 2월 중순부터 시작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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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Civic)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