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서 골 폭풍을 일으켰다.
도르트문트는 20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원정길서 5-0의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 2골을 넣은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무려 3골을 추가하며 브레멘을 침몰시켰다.
이날 승리로 9승 6무 3패, 승점 33점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리그 3위를 지켰다.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45점)과는 승점 12점 차로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 9분 마르코 로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도르트문트는 전반 19분 마리오 괴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후반 3분 필리페 산타나의 추가골과 후반 막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가 쐐기 골을 더해 브레멘을 격파했다.
한편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은 전날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홈경기서 홀로 2골을 넣은 마리오 만주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