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액션 영화의 새 장 여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20 11: 05

영화 '베를린'이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지 주목된다.
'베를린' 측은 충무로 최강의 스태프들과 한국 대표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액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인만큼 고난도 와이도 액션부터 맨몸 액션, 총격 액션, 폭파 액션 등 스케일 큰 액션들이 등장한다.

액션 연출에 탁월한 감각이 있다고 평가받은 류승완 감독은 "해외 스태프들이 우리를 완전히 미치 사람 취급을 했었다"라고 전하기도. 실제로 공개된 액션 하이라이트 영상은 차별되는 액션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베를린'이 선보이는 와이어 액션신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장면으로 13m 상공에서 와이어에 모든 것을 의지한 채 떨어지는 아찔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배우둘과 스태프들이 의기 투합했다. 하정우의 날렵하고 프로페셔널한 액션을 예고하는 맨몸 액션 장면들은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의 치열한 연구 끝에 완성된 태권도 기반의 새로운 격술 신들이다.
전작 '도둑들'에서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소화한 전지현은 이번 '베를린'에서도 능수능란한 와이어 액션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액션지현'이란 별명을 얻었다.
류승완 감독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의 총격신도 있다. 류승완 감독은 "한석규 배우는 2번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지만, 슛이 들어가면 정말 잘 한다. 이래서 한석규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친동생이자 배우인 류승범을 두고는 "총 쏘는 영화는 처음해봐서 신이 나서 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백미로 꼽히는 장면은 폭파 액션신이다. 실제 집을 폭파시키고 인물들을 와이어에 매달아 점핑시켰다. 류승완 감독은 "밀도감 있는 액션 장면 만드려고 노력했다"라고 액션물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노력했음을 알렸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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