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하는 것 없이 떴다고?” 해명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1.20 11: 36

개그맨 허경환이 자신을 둘러싼 편견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허경환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쟤는 하는 것 없이 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 나는 ‘해피투게더’에 G4로 앉아있지만 G1이라고 생각한다. 독기를 품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허경환은 “나는 힘들어도 술을 마시지 않는다. 나 자신에 ‘그만큼 노력했나’라고 되묻는다”며 “‘노력도 안하고 못한 것에 대해 왜 술을 마시고 힘든 척을 하나’라고 생각한다. 노력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허경환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키 크네’라고 말한다”며 “내 키는 170.3cm다. 병무청에서 쟀다. 코너 ‘네가지’ 마지막 방송에서 공개하겠다”며 “세상에서 제일 웃긴 단어가 ‘허경환’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이날 허경환은 ‘개그콘서트’의 코너 ‘거지의 품격’ 탄생 비화를 전하며 “‘어디서 그런 거지같은 코너를 들고 왔냐’라는 갖은 모욕과 불안한 시선 속에 무대에 올라갔다. 객석에서 웃어줘서 눈물이 났다. ‘개그맨 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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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가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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