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중 최고' 김보경,2호골로 평점8..."인상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0 11: 21

오늘은 김보경의 날이었다. 해외파들 중에서 최고였다.
시즌 2호골을 터뜨린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인상적이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김보경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8라운드 블랙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김보경은 후반 9분 팀 동료 아론 군나르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잽싸게 잡아 오른발로 정확한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 블랙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2월 8일 블랙번 원정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리며 데뷔골을 신고했던 김보경은 이로써 근 한 달 반 만에 2호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지 언론도 호평했다. 영국 웨일스 지역 매체인 웨일스 온라인은 "김보경은 블랙풀을 맞아 인상적(impressive)인 활약을 펼쳤다. 한정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김보경의 결정력을 칭찬, 팀 동료 골키퍼 데이비드 마셜, 수비수 앤드류 테일러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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