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PD, "‘우결수’ 세 배우 MC로 내세운 이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20 12: 44

JTBC의 새 예능프로그램 ‘미라클 코리아’의 송광종 PD가 배우 이미숙-김영광-성준을 공동 MC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광종 PD는 20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미라클 코리아’의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을 예능 MC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능인들이 MC를 할 때 재미도 있지만, 배우들이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서 신선함도 있고, (배우들은)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감정의 기복을 잘 느끼는 사람들이다. 일반인들 만나서 그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까 싶어 섭외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배우 중에서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의 세 배우 이미숙-김영광-성준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이미숙 선배님은 재벌 사모님 같은 모습이 있어 쇼의 화려함과 비주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우결수’에서 이들자 역으로 시장 화장품 가게를 하는 모습에서 인간적 모습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양면성이 제가 생각하는 MC의 자격과 부합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미숙 선배님 옆에 서는 사람으로 전문 MC 세우면 ‘스타킹’과 비슷할 거 같아서 젊고 새로우면서 비주얼도 이미숙에게 걸맞을 만한, 저희 JTBC입장에서는 홍보 포인트라 될 수 있는 두 친구(김영광-성준)를 만나봤고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 많아 섭외했다”라며 설명을 마무리했다. 
한편 ‘미라클 코리아’는 국내외 공연팀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이 자신의 감동시킨 공연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에게 만장일치를 받은 팀은 천 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오는 2월 초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