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휴매너 챌린지 3R 공동 7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20 12: 54

배상문(27,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너 챌린지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셋째 날 공동 7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코스(파72·6924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에 2라운드까지 중위권에 머물렀던 배상문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선두로 올라선 스콧 스털링스(미국, 22언더파 194타)와 6타차로 경기감각을 유지한다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첫 대회 소니오픈에서 58위에 머물렀던 배상문은 21일 4라운드에서 미국 무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배상문은 3(파3)·4번(파5)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신바람을 냈다.
후반에도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데 이어 14∼16번에서 줄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라킨타 골프장에서 2타를 줄여 배상문에게 한 타 뒤진 공동 15위(15언더파 201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이틀간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킨 제임스 한(32)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 19위(14언더파 202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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