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커플로 뽑혔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커플(the Highest-Grossing Romantic Couples)' 리스트에 따르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플이 지난 3년간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11억 7,000만달러(한화 약 1조 2,4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특히 패틴슨은 리즈 위더스푼과 함께 출연한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Water for Elephants)'(5,900만 달러)로도 10위를 차지했다.

영화 속 커플이 현실로 이뤄진 패틴슨과 스튜어트는 불륜 스캔들을 극복하고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지만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끝남과 동시에 최근 결별, 단순히 영화 홍보를 위한 재결합이었던 것인지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위는 채닝 테이텀과 레이첼 맥아담스. 이들이 호흡을 맞춘 영화 '서약'은 미국에서만 1억2,500만달러를 벌었고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7,1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테이텀 역시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출연한 영화 '디어 존(Dear John)'(8,000만 달러)으로도 6위를 장식했다.
3위는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1억 300만 달러)에서 열연한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담 샌들러가 차지했다.
- 다음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커플 리스트
1. ‘트와일라잇’ 로버트 패틴슨-크리스틴 스튜어트 : 11억7,000만 달러
2. ‘서약’ 레이첼 맥아담스-채닝 테이텀 : 1억2,500만 달러
3.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 제니퍼 애니스톤-아담 샌들러 : 1억300만 달러
4. ‘섹스 인 더 시티’ 사라 제시카 파커-크리스 노튼 : 9,500만 달러
5. ‘크레이지 스튜피드 러브’ 줄리앤 무어-스티브 커렐 : 8,400만 달러
6. ‘디어 존’ 채닝 테이텀-아만다 사이프리드 : 8,000만 달러
7. ‘친구와 연인 사이’ 나탈리 포트만-애쉬튼 커처 : 7,100만 달러
8. ‘라스트 송’ 마일리 사이러스-리암 헴스워스 : 6,300만 달러
9. ‘럭키 원’ 잭 에프론-테일러 쉴링 : 6,000만 달러
10. '워터 포 엘리펀트' 리즈 위더스푼-로버트 패틴슨 : 5,900만달러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