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가 미국 개봉 박스오피스 9위로 출발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라스트 스탠드'는 개봉 첫날 19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일일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다.
'라스트 스탠드'는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만의 컴백작이라는 점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등으로 할리우드에서도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수퍼카를 타고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 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혈투를 다룬 제작비 3천만 달러 R등급 액션무비다. 국내에서는 내달 21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공포영화 '마마'(1천만 달러)가 차지했고 '제로 다크 서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브로큰 시티', '갱스터 스쿼드'가 각각 2, 3, 4, 5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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