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아빠 윤민수와 그의 귀여운 햄스터 같은 아들 윤후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귀여운 부자 윤민수와 윤후의 매력이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도 빛났다. 이들은 앞서 두 번의 방송에서 귀엽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저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송종국의 딸 송지아에 대한 애정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윤후와 이를 놀려먹는 재미에 푹 빠진 아빠 윤민수의 장난은 웃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윤후는 귀여운 장난꾸러기이지만 어른들에게 예의는 지킬 줄 아는 교육을 잘 받은 까닭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송지아를 찾으면서 졸졸 쫓아다니던 윤후가 갑자기 지아를 끌어안아 송종국을 당황하게 만들거나, 눈밭에서 넘어진 아들을 보며 걱정보다는 껄껄껄 웃느라 정신이 없는 철부지 아빠 윤민수, 송지아가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씁쓸히 돌아서자 이를 캐묻는 제작진까지. 이날 출연진과 제작진은 모두 윤후의 솔직하고 귀여운 매력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윤후의 귀여운 매력이 빛이 나는 이유는 아들과 친구 같이 장난을 치는 윤민수 덕분. 윤민수는 위엄 있는 아빠와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아들을 살뜰히 챙기는 ‘아빠 바보’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달걀을 먹는 대결을 벌이는 등 천진난만한기로는 아들 못지않은 귀여운 아빠다.
‘아빠 어디가’가 방송이 된지 한달도 안돼 재미있다는 반응이 넘쳐나는 것은 윤민수, 윤후 부자의 귀여운 매력이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자녀가 오지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이종혁·이준수, 송종국·송지아, 윤민수·윤후 등이 출연한다. 이날 스타와 스타 자녀들은 충북 청원군 두모리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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