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아쉬운 준우승...국제대회 5연속 우승 실패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20 18: 21

국제대회 5연속 우승을 노렸던 이용대(25, 삼성전기)-고성현(26, 김천시청) 조가 2013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6위의 이용대-고성현 조는 2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샨-헨드라 세티아완(세계랭킹 66위) 조를 맞아 고전 끝에 세트스코어 0-2(15-21, 13-21)로 패했다.
지난주 국내서 벌어진 빅터 코리아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4대 대회(화순코리아그랑프리-인도국제챌린지-인디아오픈-코리아오픈)에서 연속 정상에 올랐던 이용대-고성현 조는 이번 대회에서도 무난히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이 유력시 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66위의 상대를 맞아 이용대-고성현 조는 1세트를 15-21로 역전패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세트 초반부터  접전을 펼친 이용대-고성현 조는 6-4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연속 4실점하며 6-8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12-12 동점 상황에서 또 다시 6점을 내리 내주며 1세트를 15-21로 내줬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2세트에서 반전을 노려봤지만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13-21로 패배, 우승컵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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