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PD가 멤버들에 버럭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강원 태백 설국 여행에서는 새PD 몰래 라면에 김치를 넣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메뉴로 라면을 걸고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그런데 멤버들은 새PD가 내는 문제를 거의 맞히지 못해 라면과 밥 조금만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라면을 끓이던 맏형 김승우는 새 PD에 “이가 얼었다. 라면을 잘라먹게 식용 가위를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새 PD는 라면이 끓고 있는 냄비를 열었고 그 안에서 김치를 발견, “절도범들한테 뭘 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새PD의 반응에 당황하며 “이것 때문에 걸렸다”고 하얀 눈 위에 떨어진 빨간 김칫국물을 탓했다.
또 식사를 마친 차태현은 이글루 얼음 안에 꽁꽁 얼어있는 라면을 숟가락으로 긁어 꺼내는데 성공했고 이후 자신감을 얻어 얼음 침대를 다 없애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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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