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고령화 멤버들이 젊은 피를 앞세운 멤버들에 맥을 못 췄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강원 태백 설국 여행에서는 태백 한우를 맛보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상송인 지누의 ‘엉뚱한 상상’에 맞춰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은 멤버들의 앞에 펼쳐진 아침 식사 메뉴는 태백 한우. 멤버들은 저녁부터 달라고 요구했던 한우 메뉴가 나오자 반색했다.

멤버들이 태백 한우를 먹기 위해서는 의자 뺏기 게임을 통해 마지막 세 명 안에 들어야 했다. 가장 먼저 탈락한 멤버는 김승우와 이수근이었고, 이수근은 어린 동생들을 향해 “정말 한 번을 안진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엄태웅이 탈락했다. 이에 김종민은 “고령화 세 분이 탈락했다”고 콕 집어 말해 이수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단 한 라운드 만을 남긴 세 번째 대결에서는 긴 댄스 타임 후에 김종민, 주원, 성시경이 의자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힘만 모두 소진한 채 탈락한 차태현은 엄태웅에 의해 끌려 나오는 굴욕을 당했고, 이수근은 그 옆에서 축하쇼로 막춤을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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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