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이보영과 박해진이 아버지 천호진의 부성애에 말을 잇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에서는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분)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서영(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영은 이혼 서류를 정리하기 위해 우재(이상윤 분)와 만나 그 동안 삼재가 자신의 곁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듣게 됐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서영은 자신이 모질게 버린 삼재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동안 모른 척 했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다.
또 삼재는 며느리 호정(최윤영 분)의 전화 통화에서 서영이 우재와 헤어지고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에 서영을 찾아 나섰고, 같은 시각 상우(박해진 분)도 미경(박정아 분)을 통해 서영의 숨기고자 했던 모든 비밀이 드러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호정은 삼재의 옷장을 정리하다가 신문 기사가 스크랩된 상자를 발견하고 그 안에 위너스 부사장인 우재의 기사가 들어있자 이상하게 생각, 상우에 “위너스에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상우 또한 삼재가 그 동안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숨겼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서영과 상우는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아버지 삼재의 사랑의 깊이에 큰 충격을 받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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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내 딸 서영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