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이보영과 천호진이 3년만에 재회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서영(이보영 분)과 서영이 집을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전전긍긍하던 삼재(천호진 분)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영은 우재(이상윤 분)와 이혼을 하기로 결심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진심을 숨겼다. 우재는 그런 서영을 이해할 수 없었고, “단 한번만 네 자존심 내려놓고 말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끝내 서영이 가족을 숨겼던 이유를 들을 수는 없었다.
이에 우재는 서영이 위너스의 며느리가 욕심이 나서 결혼에 방해되는 가족을 숨겼다고 오해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서영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는 연희(민영원 분)는 서영에 “모든 사실을 밝혀라. 오해 받고 끝낼 거냐”고 걱정했다. 하지만 서영은 “한 번 죽인 아버지를 어떻게 또 죽이냐”고 끝내 입을 다물었다.
서영은 로펌도 모두 정리했다. 서영은 “밝힐 생각은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선우(장희진 분)를 무시하고 회사를 떠났고, 사라진 서영을 찾아 헤매던 삼재와 마주쳤다.
그 동안 숨어서 서영을 지켜보던 삼재와, 삼재가 그 동안 자신의 곁을 맴돌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서영은 서로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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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내 딸 서영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