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와 충돌한 레이나, 결국 수술대 올랐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0 23: 35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몸을 부딪혔던 리버풀의 수문장 페페 레이나(30)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레이나는 가가와와 충돌로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레이나는 지난 13일 열린 맨유와 원정 경기서 전반 종료 직전 몸을 던져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당시 가가와와 충돌을 피하지 못한 레이나는 한동안 경기장에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레이나는 20일 열린 노리치 시티전에 결장했다.

경기 후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레이나는 부상이다. 맨유와 경기 전부터 허벅지가 좋지 않았지만 출전을 감행했고 결국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며 "여기에 코뼈까지 부러져 19일 수술을 받았다. 다음주가 돼야 출전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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