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네이더(29, 네덜란드)가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이적설이 난무했던 스네이더의 행선지가 확정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네이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에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유럽 언론들은 스네이더의 영입을 위해 갈라타사라이가 인터 밀란에 750만 유로(약 10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 혹은 3년 6개월로 추정되며, 연봉은 500만 유로(약 71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던 스네이더는 토튼햄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표했지만,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조건을 인터 밀란에 제시한 것은 갈라타사라이 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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