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김지훈 감독)가 장기 흥행에 돌입, 2013년 첫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한국영화가 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20일 전국 399개의 상영관에 9만 957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494만 1356명이다.
이로써 '타워'는 이틀 안에 5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으며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는 손익분기점을 넘고 관객들의 호응을 받는 데 성공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박수건달'(전국 34만 2949명, 누적 250만 1130명)이 차지했다. '잭 리처'(전국 13만 7730명, 전국 46만 5301명)가 2위에 올랐고 '몬스터호텔', '더 임파서블', '레미제라블'이 3, 4, 5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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