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종영을 2회 남기고 경쟁작인 MBC ‘백년의 유산’ 시청률을 잡았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는 전국 기준 14.4%를 기록, 지난 19일 방송분(15%)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떨어지긴 했어도 동시간대 방송된 ‘백년의 유산’(13.9%)보다 0.5%포인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14.4%를 기록하며 15.5%를 보인 ‘백년의 유산’에 밀렸던 ‘청담동 앨리스’는 4회 만에 다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주인공 문근영이 외모 논란으로 이슈화되기도 했지만 연기력 면에서는 흠잡을 데 없이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오는 27일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상황. 이 드라마가 뒷심을 발휘해서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가 20.6%로 1위를 수성했으며 KBS 1TV ‘대왕의 꿈’은 1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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