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스탠드' 美 박스오피스 10위..아쉬운 성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21 09: 35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가 미국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했다.
21일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라스트 스탠드'는 총 2913개 스크린에서 주말동안 630만달러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개봉일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던 '라스트 스탠드'는 이로써 개봉 주말에는 한 단계 순위가 하락하며 10위로 대뷔하게 됐다.

같은 주 개봉한 공포영화 '마마'가 예상 외 더 큰 선전으로 2812만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한 것에 비춰봤을 때 아쉬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수퍼카를 타고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 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혈투를 다룬 액션물로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현지에서 상당히 좋은 편이다. 김지운 감독과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성공적인 조우란 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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