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이폰5에 HD급 음성통화 구현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1.21 09: 48

SK텔레콤은 아이폰5를 대상으로 기존 음성 통화 품질을 한 차원 높인 ‘와이드밴드 오디오(3G HD Voice)’ 기능을 22일부터 3G 네트워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22일 분당 지역 일대부터 적용되며, 이후 서울 지역부터 2월 중순까지 전국 전체 네트워크로 확장될 예정이다.
‘와이드밴드 오디오(3G HD Voice)’는 3G통신망에서 구현되는 기술로, VoLTE와 동일한 AMR-WB(Adaptive Multi-Rate Wide Band) 코덱을 사용해 현재 음성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기존 3G 음성 통화 대비 음성 대역폭을 2.2배 넓게 제공해, 음성 통화 시 일반 3G 통화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원음에 가까운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와이드밴드 오디오(3G HD Voice)’는 AMR-WB 코덱을 탑재한 단말끼리 통화하는 경우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5을 비롯, 소니에릭슨 아크∙레이 등의 스마트폰에 해당 코덱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지창 SK텔레콤 네트워크 Eng본부장은 “‘와이드밴드 오디오’ 네트워크 구축으로  아이폰5를 SK텔레콤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음질의 통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적용을 통해 음성과 데이터 모두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통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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