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모토로라 'X폰', 넥서스 시리즈 아닌 새로운 브랜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1.21 10: 11

지난 해 8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모두 갖춘 거대 모바일 기기 기업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후 4개월이 지나가 구글-모토로라 합작의 넥서스 시리즈 ‘X폰’에 관한 루머들이 쏟아져 나왔고, 21일(한국시간) ‘X폰’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이 들려왔다.
21일 새벽 안드로이드OS 모바일 전문 웹사이트 드로이드포럼(droidforums)은 “구글과 모토로라의 ‘X’폰은 넥서스 시리즈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높은 위치에 있는 업계 관계자로부터 나온 소식이며 '테크레이더' 등의 해외 언론들이 소식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 이후 처음 내놓는 작품인 ‘X폰’은 ‘넥서스’ 시리즈의 후세대가 아닌 향후 모토로라의 새로운 전략폰 시리즈의 선두주자로 출시된다.

‘X폰’은 5인치 화면에 베젤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베젤프리(bezel-free)의 형태로, 실제로 보면 4.8인치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3’보다 작게 느껴질 수도 있다.
구글은 ‘X폰’으로 안드로이드 5.0 ‘키 라임 파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구글 I/O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구글의 I/O는 매년 샌프란시스코의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개발자 회의다.
모토로라는 그 동안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에 공을 들여 왔으며 구글의 넥서스와 함께 안드로이드OS 브랜드를 이끌어 갈 차세대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추후의 전략기기 기능을 향상 시킬 만한 자체 개발 어플리케이션 작업에도 한창 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구글과 모토로라의 ‘X폰’은 지난 해 12월 말에 월스트리트저널, 더버지 등의 해외 주요 언론들의 보도로 그 존재가 알려졌으며 동작인식 소프트웨어와 구부러지는 패널의 하드웨어를 장착할 것으로 추측됐다.
fj@osen.co.kr
구글-LG전자 '넥서스4'.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