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한국시간) 밤 11시 5분 영국 런던에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갖는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명의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박주영과 이동국, 그리고 김신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크게 활약했던 이근호(28, 상주 상무)는 이번 명단에 빠졌다. 또 풀백 자원인 오범석(29, 경찰청)도 이번 런던 평가전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근호와 오범석은 지난달 각각 상주 상무와 경찰청에 입대해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당장 무리해서 발탁해 활용하기보다는 다음을 기약했다.

최 감독은 “이근호의 경우 28일 훈련소에서 나온다고 들었다. 몸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선발할 수 없었다. 오범석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카타르전이 열리는 3월 26일까지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둘의 미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30일 소집, 곧바로 런던으로 출국해 크로아티아전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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