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필리핀 콘서트 3만 관객 열광에 ‘폭풍눈물’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3.01.21 10: 56

걸그룹 타히티가 3만 관객이 운집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첫 콘서트를 마치고 눈물을 흘렸다.
타히티는 지난 19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 오픈 그라운드에서 필리핀 최대 케이팝 콘서트 ‘드림 케이팝 판타지 콘서트(DREAM K-POP FANTASY CONCERT)’에 참석해 약 3만여 명이 넘는 현지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공연을 펼쳤다.
이날 타히티는 두 번째 싱글앨범 ‘아스타 루에고(Hasta luego)’를 시작으로 ‘투나잇(Tonight)’, ‘프리티 페이스(Pretty Face)’로 필리핀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데뷔 후 첫 해외 공연 일정을 소화한 타히티는 최고의 무대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또한 타히티 멤버들은 스페셜 무대로 싸이와 현아의 ‘오빤 딱 내 스타일’을 편곡한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는 깜짝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터질듯 한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접한 타히티 멤버 정빈은 마지막 무대 도중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타히티 멤버들은 직접 준비한 사인 포스터에 리본을 달아 공연 도중 팬들에게 나눠주며 “해외 첫 공연이라는 사실에 떨리기도 했지만 필리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 받았다”며 “팬 분들을 위해 항상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필리핀 최대 케이팝 콘서트 ‘드림 케이팝 판타지 콘서트’에는 타히티를 비롯해 소녀시대, 인피니트, 유키스, 엑소, 테이스티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신인 걸그룹에서 타히티가 유일하다.
한편 타히티는 각종 음악, 예능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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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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