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애슐리 콜과 재계약 합의"... 람파드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21 15: 10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이 애슐리 콜(33)에 대해 "재계약에 합의해서 기쁘다"고 언급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아스날전이 끝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서류적인 부분이 남았지만 (콜과)합의한 것은 사실이다. 무척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물론 콜 역시 계약을 연장해서 행복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콜은 나이 많은 선수들과 1년 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첼시의 방침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을 계기로 영국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콜이 첼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공신력에 있어 영국 최고로 일컬어지는 BBC까지 "아직 공식적인 사인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다음 주 초면 재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은 1년"이라고 보도하면서 콜의 재계약은 기정사실이 됐다.
한편 콜이 잔류 쪽으로 급선회하면서 재계약 문제로 이적설이 돌고 있는 프랑크 람파드(35)에게 관심이 쏟아지게 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람파드가 팀을 위해 공헌하고 있는 선수라는 사실은 내가 이 팀에 온 첫 날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라고 그를 칭찬하면서도 "계약 문제가 남아있지만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그 점이 무척 기쁘다"며 재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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