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상대배우인 최강희와 10살의 나이차를 느끼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주원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상대배우 최강희에 대해 “다른 분들이 강희 누나가 독특하다고 하는데 나는 전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서 누나를 보면 예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리고 나이차이도 10살 난다고 하는데 내가 적당히 노안이어서 우리 둘이 10살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주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제임스 본드를 꿈꾸는 폼생폼사 첩보원 한길로 역을 맡았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비롯, 조직 내의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다. 드라마 ‘추노’, ‘도망자 플랜비’ 천성일 작가와 ‘동이’, ‘로열패밀리’ 등을 공동연출한 김상협 PD가 만났다. 주원, 최강희, 안내상, 김수현, 황찬성, 김민서 등이 출연하는 ‘7급공무원’은 오는 23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jmpyo@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