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류승범, "언어 연기 비결? 자기 확신 가지는 것"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21 17: 04

‘베를린’의 류승범이 언어 연기를 하는 자신만의 비결이 자기확신을 갖는 것이라 밝혔다.
류승범은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영 어와 사투리 연기를 소화했던 것에 대해 “(과거에 사투리 연기가 어려웠던 이유는) 배우 스스로 자기 확신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연기함에 앞서 자기 확신이 없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신감 있을 때 연기와 없을 때 연기가 다르다”라며 과거의 경험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언어를 쓰다보면 자신감이 많이 위축된다. 그래서 저는 자기 확신을 가지고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류승범은 최고 권력을 가진 동종호의 아들로 새 정권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베를린을 장악하러 온 동명수 역을 맡아 특유의 존재감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베를린’은 통역관 아내 련정희(전지현 분)와 베를린에 거주하는 국적불명의 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 분), 그의 정체를 쫓기 위해 뒤를 쫓는 정진수(한석규 분),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류승범 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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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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