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G 22골' 팔카오, 다리 부상으로 3주 결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21 18: 0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6)가 부상의 덫에 빠졌다.
아틀레티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반테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울상을 지었다.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 팔카오가 다리에 부상을 입어 3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팔카오는 이날 후반 드리블을 하던 중 고통을 호소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교체 사인을 보냈다. 디에코 코스타와 바통을 터치한 팔카오는 다리를 부여잡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팔카오는 올 시즌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21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팔카오의 활약에 힘입은 아틀레티코(승점 47점)는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0점)를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만족스런 시즌을 보내고 있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도 8강에 진출한 상태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도 32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팔카오의 이탈로 뼈아픈 전력 공백을 맞은 아틀레티코가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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