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발로텔리는 팔 마음이 없다. 이적 기회는 제로(Zero)다".
마리오 발로텔리(23,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1월 이적은 가능성이 없다고 시인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발로텔리와 불화는 있지만 결코 선수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발로텔리의 이적 가능성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AC 밀란과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 발로텔리의 고국인 이탈리아 다수의 팀들이 그를 노린다는 루머는 있지만 실질적인 제안이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맨시티도 발로텔리가 문제를 일으키지만, 이적시장에 내놓을 마음이 없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서 "발로텔리의 이적을 위해 어떠한 클럽과 협상, 회의도 하지 않았다. 전혀 없었다. 마치 이건 그림 형제의 동화 이야기와 같다"면서 "맨시티 또한 발로텔리는 팔 마음이 없다. 이적 기회는 제로(Zero)다"고 말했다. 실체는 없지만 이야기만 떠돈다는 뜻이었다.
라이올라는 발로텔리의 몸 값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맨시티가 책정했다는 3700만 유로(약 523억 원)에 대해서 "맨시티는 선수를 이적시킬 때 가격을 제안하지 않는다. 그들은 결코 선수를 파는 제안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항간에 떠도는 발로텔리의 이적료가 무의미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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