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JTBC ‘궁중잔혹사’ 캐스팅..‘첫 사극연기 어떨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22 09: 16

배우 송선미가 JT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에 캐스팅됐다.
송선미는 오는 3월 중순 방영되는 ‘궁중잔혹사’(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에서 소현세자의 세자빈 민희빈 강씨 역을 맡아 데뷔 16년 만에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민희빈 강씨는 우의정의 여식으로 태어나 곧은 성품, 미모, 지성, 타고난 기품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여인. 그러나 우월한 면모와 지위는 미천한 첩의 딸에서 인조의 후궁으로 수직 신분상승을 이뤄낸 조선 최강 팜므파탈 소용 조씨(김현주 분)에게 존재 자체만으로 큰 위협이 된다.

이에 소용 조씨가 민희빈 강씨를 끊임없이 압박하면서 애초에 너무나 다르게 타고난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팽팽해지는 것. 김현주와 송선미가 궁궐 여인들의 날카로운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송선미는 거센 운명의 소용돌이에 내던져진 민희빈 강씨를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희빈 강씨는 남편 소현세자와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상황에서도 실의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내는 진취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조선으로 돌아온 후 소용 조씨 김현주의 계속되는 음모 속에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송선미는 “사극으로는 처음으로 인사드리게 된 만큼 긴장도 되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설렌다”며 “스스로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희빈 강씨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조선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치열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3월 중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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